본문 바로가기
조선이야기

태종실록

by 무님 2020. 3. 4.
728x90

<태종실록>은 조선왕조 제3대 왕 태종의 원년인 1400년 11월부터 18년(1418) 8월 10일까지의 텩사를 편년체로 기로한 사서이다. 정식 이름은한 <태종공정대왕실록>이며 모두 36권 16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종 8년인 1426년 8월부터 편찬하기 시작하여 세종 13년인 1431년 3월에 완성하였다.

<태종실록>은 쳔찬 직후 세종 13년인 1431년 4월 25일 <태조실록>.<정조실록>과 함께 고려 시대의 실록을 보관하였던 충주 사고에 봉인하였다. 그때까지 실록은 이 한벌뿐이었고, 충주 사고는 민가가 밀집한 시내에 위치하여 화재가 염려되었다. 그리하여 세종 21년인 1439년 6월 사헌부의 건의로 새로 전주와 성주에 시고를 설치하고, 세종 27년인 1445년 11월 19일까지 세벌을 더 베껴 모두 네벌을 만들어 춘추관. 충주. 전주. 성주 사고에 가기 한 벌씩 봉인하였다.

<태종실록> 편찬에 관계한 춘추관 당상은 김관사 맹사성, 지관사 윤회, 동지광사 신장이며, 당하관, 즉 낭청은 기주관 안지, 윤형, 조서강, 이옹, 기사관 안수기, 이선제, 박시생, 오싲, 권지홍, 장아, 어효첨, 김문기, 강맹경, 이종검 등이다

태종은 세종 4년인 1422년 5월 56세에 세상을 떠났고, 시호는 공경이며 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릉에 묻혔다.

 

 

 

 

 

태실 이야기

 

조선의 3대 임금 태종 태실은 경북 성주군 성암면 태봉 2리 조곡산에 위치하고 있다.
태봉 2리에는 중동석으로 사용된 팔각석재가 이전돼 있는데, 태실비도 민묘도 조성과 함께 매몰 되거나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태종 역시 정종과 마찬가지로 함흥 귀주동에서 태어났고, 경상도 성주로 안치되기 전에는 고향인 함경도 함주에 있었다. 태종이 3대 임금으로 즉위하자, 어태를 성주 조곡산으로 옮겼다. 태종 태실은 즉위년(1401년)에 조성됐으며, 그 후 중수에 관한 기록은 찾아 볼 수 없다.

 

 

태실을 옮겨 오고나서 , 태종은 이를 기념하여 당시 경산부에 속해 있던 성주를 성주목으로 승격시켰다. 그런 과정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돼 있다. 태종 태실은 대체로 정종의 태실과 유사하게 구성되어있다.

 

 

 

태종 태실 역시 일제 강점기에 서삼릉으로 옮겨졌다. 태종의 태실이 일제 강점기에 고양시 서삼릉으로 어태를 옮겨질 당시에 작성된 기록들을 보면, 개첨석, 3단 팔각중동석 등 태실의 석물들을 실측한 도면이 있어 태종 태실에 대한 형태를 이해할 수 있다. 현재 태봉의 정상에는 민묘가 들어서 있고, 주변에는 태실 관련 석물들이 흩어져 민묘의 수호석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태종 태실은 훼손되어 그 형상조차 제대로 남아 있지 않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728x90

'조선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종실록  (0) 2020.03.05
세종실록  (0) 2020.03.04
조선 6대왕 단종의 가족관계  (0) 2020.03.03
태종 이방원 하륜을 만나다.  (0) 2020.03.03
태종 이방원, 외척과 공신을 제거하다.  (0) 2020.03.0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