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이 오면
보라빛 향기로 물드는 곳이다.
넓은 들녘 한가득 보라색 꽃이 가득차고
세상에서 가장 좋은 향을 낸다.
고성의 하늬라벤더팜이 그곳이고
포천의 허브아일랜드가 그곳이고
연천의 허브빌리지가 그곳이다.
1. 고성 하늬라벤더팜
고성 하늬라벤터팜은
서울에서 출발하면 인제와 진부령을 통과해 약 3시간을 꼬박 달려야 한다.
6월이 되면 라벤더들이 일제히 보라색 꽃망울을 터뜨려
장관을 연출하게 되는데 그 모습이 장관이다.
매표소를 들어서면
보라색 카펫을 깔아놓은 듯한 라벤더 밭이 보이고
한편에 군락을 이룬 호밀과 양귀비꽃은
라벤더의 화려함을 더해 준다.
하늬라벤더팜을 한 바퀴 천천히 돌아보는 데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매년 6월에는 축제도 진행하고 있으나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공고가 없는 상태이다.
2. 포천 허브아일랜드
봄시즌의 허브아일랜드에는
라벤더 축제가 열린다.
스카이 허브팜의 넓은 평야가득 라벤더가 만개하면
허브팜을 비롯한 허브아일랜드의
다양한 포토존이 라벤더빛으로 함께 물이든다.
이때가 되면 최고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스폿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Tip 라벤더 축제에서 사진을 찍을 때에는
라벤더 아이스크림과 함께 사진을 찍는다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3. 연천 허브 빌리지
연천허브빌리지는
약1만7천평 규모로, 넓게 펼쳐진 임진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허브마을이다.
6월이면 안젤로니아 가든은
라벤더의 보라빛으로 물이 든다.
라벤더와 함께 사진을 찍으면
주변으로 있는 건물들은 멋진 배경이 되어주어
멋진 사진도 건질 수 있다.
이 중에서 어느 한곳을 꼽아 좋으냐고 물으면
각각의 멋이 달라 어느 곳이 좋다고 말할 수가 없다.
하지만
연인과 함께 가기에는 고성의 하늬라벤더팜이 좋고
어린이가 있는 가족은 포천허브아일랜드가 좋고
휴식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연천 허브빌리지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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