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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신정변의 원인2

3일 천하 < 갑신정변 > 갑신정변은 1884년(고종 21) 김옥균(金玉均)을 비롯한 급진개화파가 개화사상을 바탕으로 조선의 자주독립과 근대화를 목표로 일으킨 정변이다. 조선 후기에 봉건 체제의 틀을 깨트리고 자본주의 및 근대 사회로 나아가려는 사상을 가진 급진 개화파들(일부 중인 출신 지식인 및 양반들)이 조선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뭉치게 되었다. 급진 개화파들은 낡은 조선의 정치를 개혁하고 세계 정세에 맞추어 조선을 변화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김옥균을 중심으로 한 급진 개화파들은 박영효, 서광범, 홍영식, 서재필, 서재창, 이규완, 유혁로, 정난교, 신응희, 박영교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은 서구 사회에 관한 문명 서적을 통해서 실학 사상의 긍정적 요소와 세계 정세의 흐름 및 자본주의에 관한 새로운 .. 2020. 11. 13.
열악한 상황에 놓인 구식군대의 정변 < 임오군란 > 임오군란은 1882년(고종 19) 6월 9일 훈국병(訓局兵)들의 군료분쟁(軍料紛爭)에서 발단해 고종 친정 이후 실각한 대원군이 다시 집권하게 된 정변(政變)이다. 1876년 일본과의 불평등 조약인 강화도 조약을 맺은 조선 왕조는 문호를 개방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진보적 성향의 개화파와 보수적인 위정척사파간의 갈등은 더욱 심해지게 되었다. 한편 조선 정부는 기존의 5군영을 무위(武衛)·장어(壯禦)의 2영으로 통폐합하고 일본의 후원 하에 '별기군(別技軍)'이라 불리는 신식 군대를 창설하여 일본인 교관과 조교의 지도 아래 훈련을 실시했다. 2영의 구식 군인들은 별기군에 밀려 차별 대우를 받게 되었으며, 급기야는 급료조차 제때 지급받지 못하는 상황을 맞았다. 이에 군인들은 일본의 후원을 등에 업은 별기군과 그.. 2020.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