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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추천3

스스로를 시험하는 시간 < 제주 올레 4코스 > 제주 올레길 4코스는 절반은 해안길과 나머지 절반은 오름과 중간산을 걷는 가장 길고 힘든 코스다. 걷기에 시작은 표선 해비치 해변에서 시작한다. 표선 해비치 해변에서 표선 해녀의 집을 중간 길까지는 바닷길을 따라 한적하게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이 길은 휠체어 구간이기도 하여 길이 잘 닦여 있으며 산책하듯 걷기에도 좋은 눈부신 백사장에서 시작되는 아름다운 해안 올레다. 이 길을 지나면 해변의 집이 나온다. 해녀 탈의장인 해녀의 집을 지나 바다의 앞부분이 가느다랗다고 하여 이름 붙인 '가는개' 를 건너면 어촌마을 세화 2리로 접어든다. 세화 2리의 옛 이름, 가마리의 해녀 올레는 ‘세계 최초의 전문직 여성’으로 불리는 제주 해녀들이 바닷가로 오르내리던 길이다. 이어지는 바다 숲길은 제주올레에 의해 35년.. 2020. 12. 6.
제주의 올레길을 걷다 ( 올레 1코스 ) 제주는 계절을 막론하고 여행자에게는 감동을 주는 여행지이다. 특히 봄에는 유채가, 여름에는 푸른 바다가, 가을에는 오름의 억새가 겨울은 눈내린 한라산이 기다려 주는 곳이다. 이런 제주에서도 제주 올레길은 이 모든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여행이 되어주곤 한다. 제주 올레길은 26코스 425km로 각 구간마다 느낄 수 있는 매력이 달라 어느 한 구간을 추천할 수 없다. 필자도 모든 구간을 돌아보지는 못 하였으나 시간을 내어 한 구간씩 걷고 있는 중이다. 걷다가도 힘들어 질 때쯤이면 잠시 주변 카페에서 앉아도 좋고 걷다 힘들면 완주를 안 하면 어떤가 그 길을 즐기며 걷는것이 중요하지 않겠는가 싶다. 제주 올레 1코스는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시작 된다. 올레 1코스는 제주올레에서 가장 먼저 열린 길. 오.. 2020. 12. 1.
나는 지금 제주다...2일차 새벽 4시에 일어났다. 나는 지금 제주여행 중이다. 여행을 와서 새벽 기상이라니 웬 부지런인가 하겠지만 오늘은 내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한라산 백록담 등반이다. 한라산 백록담에 오르려면 백록담 밑 진달래 대피소까지 12시 30분까지 등반이 되어야 백록담 입산을 시킨다고 한다. 그만큼 오래 걸리기도 하지만 늦어지면 위험해진다는 소리다. 한라산 성판악 코스로 산행하려 하는데 숙소에서 성판악 입구까지는 40분정 찍힌다. 5시 출발을 목표로 내가 제일 먼저 일어나 씻고 준비하고 가족이 차례로 준비했다. 성판악입구에서 백록담 정상까지 가는 시간은 4시가 30분 소요라고 쓰여 있다. 일반인 그렇다고 하는데 무릎이 안 좋은 큰아이와 계단이라면 질색하는 작은 아이와 체력이 엉망인 내가 오르기에 좀 더 긴 시간을 .. 2020.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