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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름 추천2

제주 토박이의 일출 명소 < 절물 오름 > 제주 절물오름은 제주시 절물 자연 휴양림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오름으로, 오름 북쪽 기슭을 끼고 절물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으며, 절물 약수터[샘물]로 유명하다. 이 오름은 두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큰 봉우리를 큰 대나, 작은 봉우리를 족은 대나로 부르고 있다. 가까이에 절이 있었던 데서 절물이라 불리며, 절물 오름이라는 이름은 이 절물에 연유하며 한자로는 사악(寺岳)이라고 명명되고 있다. 그 절이 정확히 어디에 있었고 언제 없어졌는지 분명치 않다. 한편, 이 오름은 대나 오름 또는 다나 오름이라고도 불린다. 무슨 뜻인지는 알 수 없으나 단하봉(丹霞峰), 단라악(丹羅岳) 등의 옛 표기가 남아 있는 걸 보면 절물 오름 이전의 호칭인 듯하다. 오름 동사면에는 원형의 분화구가 잡목과 가시덤불로 덮혀 있다. .. 2020. 11. 18.
제주 오름의 여왕 < 다랑쉬오름 > 제주 여행은 새삼 설명할 필요가 없다. 사계절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고 볼거리가 넘쳐나며 먹거리 또한 부족함이 없는 곳이 제주다. 이런 제주에서 좋은 곳을 콕 집어 소개한다는 것이 얼만 오만인지를 알 수 있지만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요즘에 걷기 좋은 을 떠올려 본다. 다랑쉬오름은 북제주군(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와 세화리에 걸쳐 있는 원뿔 모양의 산세가 가지런하고 균형이 잡혀 있어 ‘오름의 여왕’이라 할 만큼 우아하다. 한복 치마를 벌려놓은 듯 가지런한 외형도 아름답지만, 갖가지 들풀과 눈을 마주치며 정상으로 오르는 가르마 같은 정다운 길,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정상의 분화구 또한 다랑쉬오름의 자랑이다. ‘다랑쉬’라는 이름은 오름에 쟁반같이 뜨는 달의 모습이 무척.. 2020.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