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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제우2

동학의 창시자 < 최제우 > 본관은 경주(慶州). 초명은 복술(福述)·제선(濟宣). 자는 성묵(性默), 호는 수운(水雲)·수운재(水雲齋). 경주 출신. 아버지는 옥(鋈)이며, 어머니는 한씨(韓氏)이다. 7대조 최진흥(崔震興), 생7대조는 최진립(崔震立)이다. 6대조 승사랑(承仕郞) 최동길(崔東吉)은 최진립의 4남으로, 최진흥의 후사가 되었다. 최진립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혁혁한 공을 세워 병조판서의 벼슬과 정무공(貞武公)의 시호가 내려진 무관이었으나, 6대조부터는 벼슬길에 오르지 못한 몰락양반 출신이었다. 부친 최옥과 모친인 과부 한씨에서 태어난 최제우는 어려서부터 총명했다고 전한다. 최제우는 어려서 유교 경전과 역사서를 공부하였으나, 17살 되던 해 부친이 사망하면서 가세가 궁핍해져 유랑 생활을 시작하였다. 유랑 생활 동안 최.. 2020. 11. 3.
동학의 탄생 선 후기에 등장한 새로운 종교로는 서학, 동학, 예언사상이 있다. 서학은 서양의 종교인 천주교와 과학기술을 합친 것으로 조선 사회 안으로 잘 녹아 들지는 못했다. 서학에 맞서 최제우가 민간 신앙과 유교, 불교 등을 융합해 동학을 창시했고 조선 말기에는 많은 예언 사상이 쏟아져 나왔다. 세도 정치기의 사회 혼란 속에서 기성 종교인 불교와 유교가 종교로서의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이 틈을 이용하여 외래 종교인 천주교가 점차 세력을 확대해 가고 있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서양 종교인 천주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시하는 조상에 대한 제사를 금지하는 등 우리의 고유한 풍속을 해치고 있었다. 그래서 천주교의 확산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지배층뿐만 아니라 일반 백성들 사이에서도 많았다. 바로 이러한 때.. 2020.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