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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님의 여행 이야기235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보는 서해 < 해오름관광농원 캠핑장 > 해오름 관광농원은 서천 비인반도의 끝머리쯤에 자리한 캠핑장이다. 이곳은 서해안에서 몇 안 되는 일출 포인트로 비인반도가 서해를 향해 길게 뻗어 있어 마치 바다에서 뜨는 것과 같은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 바다는 갯벌이 형성되어 해수욕은 힘들다. 캠핑장은 해안을 따라 일렬로 배치됐다. 야영장 진입로를 기준으로 좌우로 나뉘어 있으며 최근에 사이트 구획 정리를 하였다. 대형 텐트는 21 동정도 들어갈 수 있으며 바닥은 잔디가 잘 정돈되어 있다. 방풍림 기능의 솔숲이 그늘 제공하지만 타프는 준비하는 것이 좋다. 주차는 진입로 오른쪽 차량 진입이 가능해 장비를 하차 후 주차장으로 이동 주차하면 된다. 해오름 관광농원은 캠핑 장외에도 펜션동이 따로 있어 캠핑을 하지 않아도 바다 경치를 바로 앞.. 2021. 1. 22.
태안 시설이 좋은 오토캠핑장 < 학암포 오토캠핑장 > 학암포 오토캠핑장은 태안반도의 북쪽 학암포로 국립공원에서 조성한 캠핑장으로 직접 운영해 시설은 수준급이고 이용료도 저렴하다. 본래 자연발생적인 캠핑장이 있던 자리에 캠핑장을 새롭게 꾸몄다고 한다. 캠핑장은 사이트가 구획이 되어 있다. 텐트 사이트 66개와 카라반 사이트도 4개 있다. 사이트 구획 정리가 잘 되어 있으나 전반적으로 사이트가 작다. 사이트 옆에 주차공간이 있는데 주차공간까지 이용해 소형텐트와 타프를 함께 치면 좋다. 바닥은 잔디로 물 빠짐이 좋게 만들어져 있다. 화장실은 2동으로 규모도 충분하고 시설도 깨끗하다. 실내 취사장도 2동이며 시설이 깨끗하고 수도 꼭지도 충분하다. 샤워장은 하늘이 보이도록 설계하여 자연채광이 좋으며 시설도 좋다. 학암포 오토캠핑장은 시설로는 최고라 할 수 있다. 샤.. 2021. 1. 20.
서울에서 가깝고도 외진 바닷가 캠핑 < 화성 해솔마을 오토캠핑장 > 해솔마을 캠핑장은 경기도 화성군의 외진 바닷가에 자리한 캠핑장이다. 이곳은 화성8경의 하나인 궁평낙조로 유명한 곳으로 해안가 어디서나 붉디붉은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캠핑장은 궁평항에서 북쪽으로 5분 거리다. 진입로가 다서 불편하지만 캠핑장에 도착하면 평온한 풍경이 펼쳐진다. 특히 저녁에 서해를 붉게 물들이는 낙조는 장관이다. 캠핑 사이트는 노지와 솔숲, 운동장 등 조건이 다양하다. 운동장 맞은 편의 노지에 조경 작업을 벌여 그늘을 확보했다. 사이트는 대형 텐트 50동정도 자리할 수 있고, 2~3개 팀을 위한 단독 구역도 준비되어 있다. 바닥은 노지이지만 바닥이 단단해 배수상태가 양호하여 해빙기에도 문제 없다. 그늘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타프는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식당 오른쪽 비탈에 조성된 계.. 2021. 1. 19.
바닷가 산 속 쉼터 < 거제 자연휴양림 야영장 > 거제 자연휴양림 야영장은 거제도 남쪽 노자산 자연휴양림 안에 자리하고 있다. 활엽수가 우거진 극상의 숲에 자리하고 있으며, 고개 하나만 넘으면 학동해변이 있어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거제자연휴양림은 동부면 구천리 노자산 해발 150~565m에 위치하고 산 정상의 전망대에서 거제 전역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크고, 작은 섬들과 대한해협 대마도를 바라보면 가슴이 확 트인 느낌과 상쾌함을 만끽 할 수 있다. 한낮에도 햇볕이 들지 않을 정도의 숲과 계곡 주변에 조성된 야영데크와 숲속의 집은 주간에는 신선하고 쾌적한 그늘을, 야간에는 열대야를 피해 자연과 일체감을 느끼며 휴식할 수 있다. 캠핑장은 일반 야영장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대형 텐트는 불가능하다. 소형 텐트 50동 내외가 들어가고 비탈을 따라 계단.. 2021. 1. 18.
오지의 한적한 계곡 < 봉화 마방 캠핑장 > 봉화군의 마방 캠핑장은 수도권에서 가장 먼 캠핑장 가운데 하나로 태백산에서 발원한 고선계곡에 접해 있다. 이 계곡은 오염원이 전혀 없는 1 급수로 열목어와 산천어 서식지로 유명하다. 멀고 먼 오지에 자리하고 있어 여름철에는 좀 붐비기는 하지만 그 외의 계절에는 저녁에 인적이 딱 끊긴다. 마방은 편의시설이 부족 하지만 은둔형 캠퍼에게는 인기가 좋다. 마방 캠핑장은 작은 규모로 최대 30동이 들어갈 수 있으나 대형 텐트가 들어갈 때는 동수가 달라 질 수 있다. 텐트는 소형텐트를 이용하고 타프를 이용하여 치는 것이 좋다. 화장실은 1동으로 간이 화장실이어서 불편하다. 취사장은 수도꼭지 2개가 전부여서 사용이 불편하다. 작은 규모의 샤워실도 준비되어 있다. 주차장은 따로 준비되어 있지는 않다. 텐트 인근에 주차.. 2021. 1. 16.
솔숲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 땅끝오토캠핑장 > 땅끝오토캠핑장은 해남 땅끝을 지척에 두고 있는 캠핑장이다. 땅의 끝에 있다는 상징성과 함께 쾌적한 편의시설로 연중 캠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캠핑장을 벗어나지 않고도 해수욕과 낚시, 산책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캠핑장에서 땅끝마을과 미황사, 두륜산 대흥사. 녹우당, 시인 김남주 생가 등이 지척에 있다. 배를 타고 40분이면 보길도도 밟아 볼 수 있다. 캠핑장은 캐단식으로 조성되어 있다. 상단으로 갈수록 바다 쪽 전망이 뛰어나다. 사이트의 크기는 위치에 따라 조금씩 편차가 있으며, 대부분 대형 텐트를 치기는 어렵다. 바닥은 잔디 사이트 내는 소형텐트 주차공간을 이용하여 대형텐트와 타프 설치도 가능하다. 소형 텐트 50동 이상 자리할 수 있고 캠핑장 외곽의 솔숲도 캠핑 가능하다. 화장실은 2동으로 시.. 2021. 1. 15.
억새가 좋은 산 < 오서산 자연휴양림 > 오서산 자연휴양림 숙박시설과 야영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충남 서부의 최고 명산인 오서산(해발 791m)에서 발원한 맑고 깨끗한 물이 명대계곡의 울창하게 자란 천연림 속으로 군데군데 소폭포를 이루며 흐르고 있다. 산정까지 오르는 데는 1시간 20 정도 소요되며, 중간 지점 임도변의 구래약수터(솥바위)가 지친 이들을 포근히 맞이한다. 청정한 하늘과 맞닿은 단아한 산정에는 억새와 들꽃무리가 하늘거리고, 광활하게 펼쳐진 서해안 낙조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명대계곡 초입에는 낚시터로 유명한 장현 저수지와 역사적으로도 유래가 깊은 귀학정, 여섯 줄기가 모여 자란 육소나무가 탐방객들을 반긴다. 오서산 자연휴양림은 가족 단위의 휴양객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양관과 숲속의 집, 수련관, 자연 관찰로, 야영장, .. 2021. 1. 14.
동강을 내려보며 < 평창 두룬산방 캠핑장 > 오지 캠핑을 좋아하는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곳을 꼽으라면 평창의 두룬산방 캠핑장을 꼽을 수 있다. 두룬산방 캠핑장은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에 자리하여 있으며 동강의 유장한 물길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캠핑장이다. 캠핑장은 가파른 비탈에 4단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들고나는 길이 험하다. 연중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따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지 않아 전화로 예약하고 가야 한다. 두룬산방 캠핑장은 소형 텐트 기준 최대 30동 정도가 들어가는 곳으로 2~3팀이 한 구역을 사용할 수 있다. 화장실은 수세식으로 2동이 있으며 관리 상태는 깨끗한 편이다. 개수대는 1동으로 온수가 가능하고 관리상태가 양호하다. 자리가 넓지 않아 타프 설치시 이웃캠퍼와 조율이 필요하다. 주차는 장비를 하차 후 주차장을 이용하여야.. 2021. 1. 13.
김삿각의 풍류를 만나러 가는 곳 < 별마로빌리지 캠핑장 > 영월의 별마로 빌리지 캠핑장은 펜션을 운영하다가 최근에 캠퍼들에게 개방을 하게 된 캠핑장이다. 옥동천 강가에 위치하여 있는데 이곳은 방랑시인 김삿갓의 고향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시설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자연미에 반한 단골 캠퍼들이 즐겨 찾는다고 한다. 물론 사이트도 전문 캠핑장처럼 잘 정돈되어 있지가 않다. 그럼에도 옥동천을 조망으로 사이트들이 자리하고 있어 그 풍경은 손에 꼽을만하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대형 텐트가 50동 내외로 들어 갈수가 있다. 펜션을 함께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캠핑장을 이용하기 힘든 분들은 펜션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다만 캠핑의 낭만을 덜 느끼게 될 뿐이다. 주차는 사이트 옆으로 가능하며 바닥은 노지로 되어 있어 풀이 많이 자라 있다. 그늘이 부족하므로 타프는 꼭 챙겨야.. 2021.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