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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님의 여행 이야기234

저 오늘 구글 애드센스 승인 받았어요... ​좋은 하루의 시작이 되셨나요? 무님의 오늘은 감동으로 시작하고 있어요 올 1월 티블로그에 글을 올리기 시작해서 3월부터 구글 애드센스에 가입을 시작했어요 다들 구글 애드고시라고 할 만큼 승인받기가 어렵다고 해요 그래도 시작했으니 넣어 봐야지 하는 욕심에 가입을 했는데 2주마다 꼬박 꼬박 승인을 거절한다고 한다고 보내오더니 얼마 전부터는 코로나 19로 인해 검토를 해 줄수가 없다는 거예요 와~~ 이렇게 거절당한게 10번이 넘어요 남들은 몇 번만에 되느데 나는 뭔가 싶구~~~ 자존감이 땅을 쳤어요 그러더니 얼마 전 이런 메일을 보내 주었지요. 내용을 확인하고 보니 ' 너~~ 좀 고치고 오라는 것 좀 고쳐봐. 잘 하면 승인 해줄 수 있어 '하는 것만 같아 사이트를 들어가 4시간을 검토 했지요.. ​잠결에 메.. 2020. 6. 12.
팔만대정경을 만나는 곳 < 해인사 > 해인사는 불심이 없는 사람도 관광지 삼아 또는 역사 탐방으로 한 번쯤 가 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필자 역시 불심이 아닌 역사의 흔적을 찾아간 곳이다. 유명세만큼 사람이 많은 곳이라 정숙하고 경건한 이런 것을 느낄 수 없었던 곳이지만 그래도 감동만은 확실히 느끼고 갈 수 있는 곳이 해인사인 것 같다. 해인사는 가야산 자라의 안쪽에 자리잡은 절로 신라 의상대사의 법손인 순응(順應), 이정(利貞) 두 스님이 신라 제40대 애장왕 3년(802) 10월16일 왕과 왕후의 도움으로 창건되었다. 해인이라는 말은 화엄경의 해인삼매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인삼매는 일심 법계의 세계를 가리키는 말이며 부처님 정각의 세계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곧 있는 그대로의 세계, 진실된 지혜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 객관적인 사상의 .. 2020. 6. 9.
고창 선운사 - 도솔암 마애불의 배꼽을 보다 필자가 선운사를 알게 된 건 송창식의 라는 노래 구절에서 시작된다. 무심히 듣고 있던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노래의 가사가 하루 종일 입에 맴돌았다. 선운사의 가신적이 있나요~~~~ '선운사에 가신적이 있나요 바람불어 설운날에 말이에요 동백꽃을 보신 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후드득 지는 꽃 말이에요 나를 두고 가시려는 님아 선운사 동백꽃 숲으로 와요 떨어지는 꽃송이가 내 맘처럼 하도 슬퍼서 당신은 그만 당신은 그 만 못 떠나실 거예요 선운사에 가신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동백꽃 지는 그곳 말이에요 ' 그래서 였다. 가 본적없는 선운사의 동백꽃을 보고 싶었다. 눈물처럼 동백꽃이 떨어진다는 선운사에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필자가 선운사를 가게 된 시기는 가을의 어느 날 꽃무릇이 흐드러지게도 피었있.. 2020. 6. 7.
강화도의 오래된 고찰 < 전등사 > 강화도들 대표하는 절이 전등사이다. 전등사는 강화군 길상면(吉祥面) 정족산성(鼎足山城) 안에 있는 사찰로 삼국시대 고구려의 승려 아도가 창건한 사찰이라고 한다. 전등사의 창건설은 멀리 고구려 시대로 올라간다. 고구려 소수림왕 2년(372), 아도화상이 신라의 일선군(一善郡, 지금의 경북 선산)에 불교를 전파하기 전, 이곳 강화 전등사의 개산조가 되었다는 유서 깊은 설이 있다. 당시의 절 이름은 진종사(眞宗寺)였다고 전한다. 한국의 대부분의 오래된 사찰이 신라 또는 통일 신라에 지어진 것이 많아서인지 고구려시대의 사찰이라는 것만으로도 그 가치를 논 할수가 없을 것 같다. 전등사는 정족산성 안에 위치해 있어 산성의 남문 또는 삼람성문을 지나야만 만날 수 있다. 정족산은 바다와 들판을 끼고 있는 높지 않은 산.. 2020. 6. 6.
여수 흥국사 여수 흥국사는 필자도 딱 한번 가봤던 곳이다. 그래도 이곳을 올리는 건 아직도 그날의 기억때문이다. 여수 향일암편에서 쓴 것처럼 여수 시티투어를 한적이 있을 때였다. 그날 투어버스에는 다섯명이 타고 있었다. 다섯 중에 둘이 나와 작은 아이였다. 이때도 큰 아이가 뜨거운 사춘기를 보내고 있었고 그런 집 부위기에 힘들었을 작은 아이와 함께 한 여행이였다. 향일암에 올라 가이드를 설명을 듣는 도중 해수관세음보살이 있는 곳을 오게 되었다. 필자는 여수에 올때면 해수관세음보살을 찾아 절을 하는데 이날도 그랬다. 가이드가 설명을 하고 있었지만 사람도 거의 없었고 나는 작은 아이에게 함께 초를 올리고 절을 하였다. 그런데 가이드는 이런 나와 아이의 모습이 인상적이였던건지 아님 독실한 불교신자로 생각했던건지 버스에 올.. 2020. 6. 5.
여수 향일암 - 해수관세음보살에게 소원 담다 여수 향일암은 남해를 바라보며 자리한 아름다운 절이다. 바닷가 절벽에 세워져 있어 햇살 좋은 날에는 향일암의 모습이 반짝이는 느낌이 든다. 향일암에는 바다를 바라보는 해수 관세음보살이 있다. 여느 사찰처럼 크거나 금박을 하거나 하지 않아 눈에 확 띄지는 않지만 절벽 위 한 자리에 포근 자리하고 있는 보살이다. 필자가 향일암을 갔던 시기가 강화도 보문사를 갔던 그 시기였던 거 같다. 큰 아이의 뜨거웠던 사춘기와 그로 인해 마음이 많이도 아프던 시절 간절했던 마음을 알아 달라고 매달리 곳이 필요했던 때이다. 향일암은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산7번지의 금오산에 있는 사찰이다. 전국 4대 관음 기도처 중의 한 곳으로 644년 백제 의자왕 4년 신라의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원통암이라 불렀다. 고려 광종 9년.. 2020. 6. 2.
속리산 법주사 - 금강 미륵대불이 있는 곳 속리산 법주사를 처음 만나게 되었던 건 겨울이었다. 가족들과 가벼운 겨울산행을 하기로 하고 간 곳이 속리산이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일주문을 지나면 잘 다져놓은 평탄한 흙길을 만날 수 있다. 그 길을 따라 잠시 걷다보면 깊지 않은 산속에서 법주사를 만날 수 있다. 산행을 하는 길도 일주문을 지나 법주사의 옆길부터 시작하는 코스를 정할 수 있다. 법주사는 산행을 시작하면서 처음 만난 곳이였다. 그 전까지는 깊이 생각해 본적없던 조금은 생소한 절이였던 것 같다. 그 겨울 눈이 소복히도 내려 아이들과 오르기엔 위험할 것 같아 목표지 삼았던 문장대도 오르지 못 하고 하산을 하는데 아쉬움 마음에 법주사로 들어갔다. 깊지않은 산속 화려해 보이지 않던 절은 문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제일 먼.. 2020. 5. 30.
강화도 보문사 - 관음성지 강화도에는 유명한 사찰이 두 곳 있다. 하나는 전등사 그리고 하나는 보문사다. 보문사는 강화도에서도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곳인데 최근에는 다리가 연결돼 한결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두 번째 사찰 이야기를 올리면서 어디가 좋을까 생각하다가 결정하게 된 보문사는 나에게는 많은 의미를 가지는 곳이기도 하다. 23년 전 신랑과 처음으로 드라이브를 갔던 곳이 보문사다. 나는 강화도를 처음 가는 것이기도 하고 보문사 또한 생소한 곳이었지만 신랑이 어릴 적 엄마의 손을 잡고 자주 왔던 곳이라고 한다. 그 당시의 강화도는 아주 깡촌이었으며 보문사로 가는 길은 배에 버스에 아주 고된 길이였다고 한다. 또한 보문사는 결혼을 하고 큰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 들면서 가출도 하고 방황도 하던 시기에 나와 신랑.. 2020. 5. 28.
영주 부석사 필자가 사찰이야기를 쓰고 싶다고 생각하며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이 영주 부석사다. 2010년도 당시 라는 책이 베스트였고 서점에 들렀다 무심코 집어든 책을 심심삼아 읽었다. 그리고 읽는 내내 그려지는 부석사의 모습과 이야기들은 한편의 멋진 풍경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됐다. 그때였던 같다. "아~~ 나는 영주 부석사를 꼭 가봐야겠구나" 교회는 가지도 않고 있던 기독교신자인 나는 산을 걷다 만나게 되는 절의 고요함과 관대함 그리고 평안함 이런 매력에 빠져 있었다. 누구든 언제든 와서 기도할 수 있게 받아주는 절의 관대함과 앉아 있기만 해도 마음이 다스려지는 듯한 고요함이 지쳐가는 나를 위로해 주는 것만 같아 여행을 하는 곳곳의 절은 빠지지 않고 다니던 때이기도 했다. 그런 설렘이 가시기도 전에 신랑의 출.. 2020.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