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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야기

단종실록

by 무님 2020.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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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실록>은 조선왕조 제6대 왕 단종의 재위기간 1452년 5월 ~1455년 윤 6월의 3년 2개월간의 역사를 편년체로 기록한 사서이다. 원래 이름은 <노산군일기>였으나, 숙종 때 그를 단종으로 추존한 뒤에는 ,단종대왕실록>이라 하였다.

세조 때에 편찬된 원편 <노산군일기>는 문종이 세상을 떠난 1452년 5월 14일부터 단종이 양위하기 전날인 1455년 윤 6월 10일까지의 수록이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2백 4년 만인 숙종 24인 1698년 무인 11월 8일에 영의정 유상운 등의 주처으로 노산군에게 '순정안장경순돈효'라는 시호와 '단종'이라는 묘호, '장릉'이라는 능호를 올리고, 종묘에서 복위 고유제를 올림으로써 왕위를 복구하게 되었다. <노산군일기>의 편찬자들도 <정난일기>를 편찬한 신숙주, 한명회, 최항, 노사신 등 정난공신들이 주축되었을 것이다. 단종의 능은 장릉으로 강원도 영월읍 영흥리에 있다.

 

 

<단종실록>의 내용~~

 

단종의 휘는 흥위이며, 분종과 현덕왕후 권씨의 외아들이다. 세종 30년인 1448년8세에 왕세송에 책봉되었고, 문종 즉위년인 1450년 8월에 세자로 책봉되었다. 문종이 1452년 5우러14일에 세상을 떠나자, 5우러 18일에 12세에 왕위에 올랐다. 단종이 어린 나이로 왕위를 계승하게 되자, 문종은 유언으로 여의정 황보인, 우의정 김종서 드에게 어린 임금을 보필하게 하고 집혀전 학사를 지낸 성삼문, 박팽녀느 신숙주 등에게 도울 것을 명하였다. 그러나 단종의 숙부인 수양대군은 한명회 둥과 결탁하고 이듬해인 1453년 10월 10일 황보인, 김종서 등을 죽이고 안평대군 부자를 강화도로 귀양을 보내고, 다음날 스스로 영의정이 되고 정인지를 좌의정, 한확을 우의정으로 삼는, 이른바 계유정난을 일으켰다.

정권을 잡게 된 수양대군은 그 달 18일 첫째 동생인 안평대군에게 사약을 내리고, 다음해 윤 6월 11일에는 넷째 동생 금성대군 등이 반란을 꾀하였다 하여 삭녕(지금의 경기도 연천)으로 귀양을 보내고, 단종으로부터 대보를 물려받아 근정전에서 왕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단종은 상왕이라 불리우고 창덕궁으로 옮기게 되었다.

이러한 수양대군의 왕의 찬탈 행위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던 집현전 학사를 지낸 성삼문, 박팽년, 이개, 유성워, 하위지, 유응부 등은 세조2년인 1456년 6월 1일에 고명을 가지고 우리나라에 오게 된 명나라 사신 윤봉등을 위해 창덕궁에서 베풀어진 연회서게서 수양대군 부자를 죽이고 단종을 복위하려고 하였으나 김질의 밀고로 실패하고 모두 극형을 받아 주었다. 세조는 동생 금성대군을 경상도 순흥으로 귀양 보내고 집현전을 혁파한 다음, 세종 3년인 1457년 6월 21에는 단종을 노사군으로 강봉하여 강원도 영월로 귀양을 보냈다가 그 달 24일 목을 매어 죽이게 하였다

 

단종은 12세에 즉위하여 3년 2개월간 왕위에머물렀다가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2년 동안 상왕의 자리에 있다가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4개월 동안 귀양살이를 하던 중 17세에 목숨을 잃었다.

 

 

 

 

 

단종의 태실이야기

 

 

6대 임금 단종의 태실은 경북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 산 8번지에 있었으나, 경남 사천시 곤명면 은사리 산 438번지로 이장됐다.
성주군 태실지는 세종대왕 23년(1441년)에 손자인 단종이 태어나자, 자신의 태실 앞산에 태실을 안치토록 어명을 내려 조성했다.
임진왜란 때 왜적이 몰려와서 규모가 큰 세종대왕의 태실은 거의 파괴되었으나, 규모가 작은 단종 태실은 눈길을 끌지 못해 화를 면했다. 영조 10년(1734년) 세종대왕의 태실비를 다시 세울 때 단종의 태실비도 함께 세웠다.

 

문종 태실지

 

현재 본래의 태실지에는 민묘가 들어섰고,  태실비 산비탈에 석물들이 흩어져 있다.  1975년 2월 12일 세종대왕 태실지와 함께 경상남도 시도기념물 제31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수리에 관한 내용은 <세종대왕 단종대왕 태실수개의궤>에 기록되어 있다.
파손된 비신에는 '대왕'(大王), '백칠년갑인'(百七年甲寅)만이 판독되고 있다.

 

태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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