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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님의 여행 이야기

천사의 다리를 건너면 < 자은도 >

by 무님 202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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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신안의 섬에 다리가 세웠졌다.

신안의 중부권 4개의 섬을 연결하는 다리다.

그 다리를 건너면 

아름다운 섬 자은도를 만날 수 있다.

 

 

천사의 다리

 

 

천사의 다리는 2019년에 개통되었다.

신안의 1004개의 섬을 연결한다는 의미에서

천사의 다리라고 이름지어졌다.

천사의 다리는 국내 4번째로 긴 다리로

바다위에서 보는 풍과도 아름다우나

밤의 조명이 들어 온 다리는 더 아름답다.

 

 

 

자은도

 

자은도는 목포에 접해있다. 

임진왜란 때

중국인 두사춘이 반역으로 몰려 피신왔다가

자은도에 도착하여 본 바,

난세에도 생명을 보존하게 됨을 감사히 생각하고 베풀어준 은혜를 못잊었다 하여

자은도라 부르게 되었으며,

석씨가 처음으로 입도하여 살았다고 한다. 

 

 

 

 

 

자은 백길해수욕장의

모래밭에 서면

3km가 넘는 광활한 해안선을 따라

고운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져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바다가를 볼 수 있다.  

 수심이 얕아 가도가도 끝없는 모래밭이 펼쳐진다.

 

 

 

 

암태도와 자은도 사이에 은암대교가 개통된 이후로는

많은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은암대교 위에서 바라보는 낙조 또한 일품이다.

분계해수욕장은

백길해수욕장과 함께 많은 피서객들이 찾고 있는 곳으로

바다 건너로 철새 서식지로 유명한

칠발도 앞 바다 풍경이 아름답고 주변의 수많은 노송의 군락 또한 장관이다.

 

 

 

무한의 다리

 

자은도의 무한의 다리는

바다 위를 걸으며 갯벌과 바다 풍광을 즐기기 좋다.

무한의 다리 끝은 할미도이다.

할미도는 독살이 남아 있는 섬이다.

독살은 고기를 잡기 위해 바닷가에 쌓은 돌담으로,

밀물 때 들어온 물고기가 썰물 때 갇혀 나가지 못하게 하는

전통 어로 방식을 말한다. 

 

 

자은도의 섬의 동쪽엔

염전이 있고, 뻘에는 세발낙지와 짱뚱어, 칠게가 가득한 곳이어여서

아이들과 함께 갯벌 체험을 하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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