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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여행3

봄 주꾸미가 올라 올때면 < 소이작도 > 마음이 복잡할 때는 바다 여행이 좋다. 오랜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많은 비용을 투자하지 않아도 복잡한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충분히 마음의 무게를 내려놓을 수 있는 가까운 바다 여행지를 소개한다.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가 있는 인천은 많은 섬들이 모여 있는 바다를 가지고 있다. 배를 타고 1시간에서 2시간 정도면 자연미가 넘치지만 불편하지 않은 여행을 할 수 있는 섬들이 이다. 그중에서도 당일 여행으로 좋은 를 소개해 본다. 소이작도는 이작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에 속한다. 오래전 해적들이 은거하던 섬이라 하여 ‘이적’이라 불리던 것이 ‘이작’으로 바뀌었다. 큰 섬은 대이작도, 작은 섬은 소이작도이고, 두 섬의 거리는 200m 정도이다. 육지에서 섬으로 들어가는 선박은 쾌속선 레인보.. 2021. 4. 15.
겨울이여도 좋아라 < 목포 당일 여행 > 목포는 서쪽으로 내려가는 호남선의 종착역이자 서남해 관광이 시작되는 곳이다. 목포에는 역사가 잘 정리되어 있는 자연사박물관과 해양유물전시관 목포의 자랑 목포 수산시장 그리고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배를 타면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만날 수 있다. 목포 여행은 서울에서도 ktx를 타고 내려가면 2시간 30분 정도면 내려갈 수 있고 목포역 주변을 시작으로 걸어서 여행하기도 좋은 곳이다. 첫 ktx를 타고 목포역에 내리면 이른 아침이다. 겨울 목포의 아침.. 역에 내려 따뜻한 아침을 먼저 챙겨먹고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목포역에서 나와 두 블록 정도 걸어가면 이라는 한식집이 있다. 여름엔 콩국수가 유명하고 날이 쌀쌀해지는 겨울에는 해장국을 먹기에 좋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목포역에서 걸어 유달산 조각공원으로 .. 2020. 11. 26.
아름다운 괴산의 백미 < 괴산 산막이 옛길 > 고향 마을 산모롱이길 산막이옛길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됐던 총길이 10리 의 옛길로서 흔적처럼 남아있는 옛길에 덧그림을 그리듯 그대로 복원된 산책로이며 옛길 구간 대부분을 나무받침(데크)으로 만드는 친환경 공법으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여 살아있는 자연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막이옛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은 괴산의 백미로 꼽을 수 있는 곳이다. 산막이마을이 있는 칠성면 사은리 일대는 조선시대부터 유배지였을 만큼 멀고 외진 곳이다. 하지만 가아지른 바위 벼랑에 물안개와 노을이 아름다운 조선 후기 노성도 선비는 이곳에 구곡을 정하고 연하구곡가를 남기기도 했다. 괴산댐에서 이정표를 따라 15분쯤 걸어 오르면 주차장.. 2020.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