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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제문3

연산군시대 학자 김일손 <조의제문>을 사초하다 김일손은 조선전기 『탁영집』을 저술한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계운(季雲), 호는 탁영(濯纓) 또는 소미산인(少微山人). 대대로 청도에서 살았다. 할아버지는 김극일(金克一)이고, 아버지는 집의(執義) 김맹(金孟)이며, 어머니는 이씨이다. 자는 계운(季雲), 호는 탁영(濯纓) · 소미산인(少微山人), 시호는 문민(文愍)이다. 조부는 김극일(金克一), 부친은 자진(子進) 김맹(金孟)이다. 김일손은 1464년(세조 10) 경상도 청도군 상북면 운계리 소미동에서 태어났다. 자는 계운(季雲), 호는 탁영(濯纓), 본관은 김해이다. 조부인 김극일(金克一)은 길재(吉再)에게 학문을 배웠으며, 부친 김맹(金孟) 역시 가학을 계승하고 김종직의 부친 김숙자(金叔滋)에게 학문을 배웠다. 김일손 또한 김.. 2020. 4. 7.
성종, 훈구세력의 견제, 사림의 김종직을 들이다 김종직은 조선전기 병조참판, 홍문관제학, 공조참판 등을 역임한 문신으로 학자이다. 경상남도 밀양 출신. 본관은 선산(善山). 자는 효관(孝盥)·계온(季昷), 호는 점필재(佔畢齋). 아버지는 사예 김숙자(金叔滋)이고, 어머니는 밀양 박씨로 사재감정(司宰監正) 박홍신(朴弘信)의 딸이다. 정몽주와 길재의 학통을 계승하여 김굉필-조광조로 이어지는 조선시대 도학 정통의 중추적 역할을 하였다 1453년(단종 1) 진사가 되고, 1459년(세조 5) 식년문과에 정과로 급제하였다. 이듬 해 사가독서(賜暇讀書: 휴가를 얻어 독서에 전념)하였으며, 1462년 승문원박사 겸 예문관봉교에 임명되었다. 이듬 해 감찰이 되고, 이어서 경상도병마평사·이조좌랑·수찬·함양군수 등을 거쳤으며, 1476년(성종 7) 선산부사가 되었다. .. 2020. 3. 15.
사림 그리고 김종직의 '조의제문 성종 하면 단연 사림(士林)을 어엿한 정치 세력으로 부상시킨 인물이고, 김종직을 비롯한 이들을 중용했으며, 대간(臺諫) 세력을 크게 키워 조선식 비판 정치를 활성화시킨 인물로 유명하지만, 정작 자신이 키운 대간 권력에 의해 거의 죽기 일보 직전으로까지 스트레스를 받았다. 조선 초만 해도 대간은 미래의 대신들이고, 대신들은 과거의 대간들로, 이해 관계가 상당 부분 일치해 정계와 언론계가 유착해서 초장부터 싹이 노랬는데, 세조 때는 정청(政廳)에서 관이 벗겨지고 상투를 잡혀 끌려 나가는 등 대우가 매우 처참해서, 거의 구실을 못 하던 상황이었다. 이에 성종은 사림들을 대거 등용하여 대간을 채웠고, 유명무실해진 사헌부, 사간원의 권력을 회복시키며, 새로이 홍문관에게도 비판 기능을 부여하여 비판을 활성화시켰다... 2020.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