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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님의 여행 이야기

여름의 한옥을 아름답게 < 담양 명옥헌 원림 >

by 무님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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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더 아름다워지는 한옥있다.

 

날이 더워지면 배롱나무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담양 곳곳이 진분홍빛으로 물든다.

그중에 압도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

고서면에 있는

<  담양 명옥헌 원림  >

 

 

 

 

 

 

담양의 명옥헌 원림은

조선 중기 오희도가 자연을 벗삼아 살던 곳으로

그의 아들 오이정(吳以井:1619∼1655)이 명옥헌을 짓고

건물 앞뒤에는 네모난 연못을 파고 주위에 꽃나무를 심어

아름답게 가꾸었던 정원이다.

소쇄원과 같은 아름다운 민간 정원으로 꼽힌다.

 

 

 

 

 

 

 

7월 말이면 배롱나무꽃이 활짝 피어

그림처럼 들어앉은 정자와 독야청청 푸른 잎을 자랑하는 소나무

붉은 꽃이 만발한 배롱나무가 환상적인 소우주를 보여준다. 

 

 

 

 

 

 

 

배롱나무는

꽃이 100일 동안 핀다고 해서 ‘백일홍’,

줄기를 간지럽히면 가지가 움직인다고 ‘간지럼나무’라고도 한다,

농부들은 배롱나무꽃이 질 때쯤 쌀밥을 먹는다 해서 ‘쌀밥나무’라고 한다.

배롱나무는 서원이나 사찰에서 흔히 보인다.

100일 동안 피고 지는 배롱나무꽃처럼 끊임없이 학문과 마음을 갈고닦으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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