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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도가 보이는 아름다운 바닷길 < 제주 올레 14코스 > 제주 올레 14코스는 고요하고 아늑한 초록의 숲길 올레와 시원하게 생동하는 파랑의 바당 올레가 어우러진 길이다. 제주의 농촌 풍경에 마음이 탁 풀어지는 밭길을 지나면 곶자왈처럼 무성한 숲길이 이어지고, 폭신한 숲길을 벗어나 물이 마른 하천을 따라가노라면 어느새 걸음은 바다에 가 닿는다. 돌담길, 밭길, 숲길, 하천길, 나무 산책로가 깔린 바닷길, 자잘한 돌이 덮인 바닷길, 고운 모래사장 길, 마을길 들이 차례로 나타나 지루할 틈 없는 여정이 이어진다. 바다에서는 아름다운 섬 비양도를 내내 눈에 담고 걷는 코스다. 총거리는 18km이고 소요시간은 5~6시간 정도 걸린다. 처음을 시작으로 좀 힘든 구간을 걷다가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면 길이 순해진다. 걷기의 시작은 저지예술 정보화마을이다. 저지마을의 농로를 .. 2020. 12. 16.
선조 시대 관련 인물 1. 김우옹 - 조선시대 병조참판, 예조참판, 이조참판 등을 역임한 문신이자 학자이다. 경상북도 성주(星州) 출신. 본관은 의성(義城). 자는 숙부(肅夫), 호는 동강(東岡)·직봉포의(直峰布衣). 아버지는 삼척부사김희삼(金希參)이다. 조식(曺植)의 문인이다. 1558년(명종 13) 진사가 되고, 1567년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승문원권지부정자에 임명되었으나 병으로 나가지 않았다. 1573년(선조 6)홍문관정자가 되고, 이어서 수찬·부수찬을 거쳐 다시 수찬이 되었으나, 이두문(吏讀文)을 가르치는 책임자로서 학생들의 성적이 오르지 못한 데 대한 문책을 받아 전적으로 좌천되었다. 1576년 부교리가 되고, 이어서 이조좌랑·사인 등을 지냈으며, 1579년에는 부응교가 되어 붕당의 폐단을 논하였다. 그 해 사.. 2020. 12. 16.
중간산길을 걷는 < 제주 올레 13코스 > 제주 올레 13코스는 시작점인 용수포구를 등지고 내륙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코스로 중산간 지대의 숲길을 걷게 된다. 13코스는 원래 자리하고 있던 올레길이 아니라 전 구간에 걸쳐 새로 만들거나 기존의 길에 이름을 붙여 만들어진 길이다. 총 15.4km의 거리로 5~6시간 정도 걸리며 마지막 구간의 저지오름을 제외하면 걸을만한 코스로 이루어졌다. 걷기에 시작은 용수포구이다. 용수포구는 용수포구는 우리나라 최초의 가톨릭 신부인 김대건이 중국 상하이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귀국하던 길에 표류하다 도착한 포구로 이국적인 건축 스타일의 기념성당이 바다를 향해 언덕 위에 지어졌다. 용수포구의 반대편에는 작은 연못이 있는데 이 길을 따라 걸으면 13코스의 걷기가 시작된다. 마을길을 따라 걷다가 큰길이 보이는데 이곳에는 충.. 2020. 12. 15.
선조 시대 관련 인물 김성일 - 1538(중종 33)∼1593(선조 26).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이다. 경상북도 안동 출신. 본관은 의성(義城). 자는 사순(士純), 호는 학봉(鶴峰). 아버지는 김진(金璡)이며, 어머니는 여흥 민씨(驪興閔氏)이다. 이황(李滉)의 문인이다. 일본에 파견되었다가 돌아와 일본이 침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여 왜란 초에 파직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다시 경상도초유사로 임명되어 왜란 초기에 피폐해진 경상도 지역의 행정을 바로 세우고 민심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하였다. 1556년(명종 11) 동생 김복일(金復一)과 함께 도산(陶山)으로 이황을 찾아가 『서경』·『역학계몽(易學啓蒙)』·『심경』·『대학의의(大學疑義)』 등을 익혔으며, 1564년 진사가 되어 성균관에서 수학하였다. 그 후 다시 도산에 돌아와 .. 2020. 12. 15.
절벽이 병풍을 두른 듯 < 제주 올레 12코스 > 제주 올레 12코스는 서귀포와 제주시를 잇는 코스로 들과 바다, 오름을 모두 볼 수 있는 코스다. 무릉 생태학교를 시작으로 용수포구까지 17.1km의 거리로 소요시간은 5~6시간 걸린다. 12코스는 처음에서 중간부터까지는 산과 들을 지나고 나머지는 바닷길을 걷게 된다. 처음의 시작은 좀 힘들 수 있으나 수월봉을 시작으로 환상적인 경관이 펼쳐지게 된다. 걷기의 시작은 외갓집 맞은편에서 길에서 시작하는데 작은 언덕, 왕개동산에서 4.3항쟁 때 마을 청년이 다섯 명이나 희생되었다고 한다. 10여 년 뒤 마을 청년조직에서 이 언덕을 사서 기념하다가 나중에는 마을에 기증해 마을에서 관리하게 되었단다. 무릉리에서 시작하는 길은 바늘밭에서 농사짓는 사람들과 교회, 수생식물의 낙원이 연못과 둑길과 정자 등을 지나 녹남.. 2020. 12. 14.
선조 시대 관련 인물 1. 김덕령 -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의 의병장이다.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경수(景樹). 광주(光州) 출신. 아버지는 김붕섭(金鵬燮)이며, 어머니는 남평반씨(南平潘氏)로 직장(直長) 반계종(潘繼宗)의 딸이다. 20세에 형 김덕홍(金德弘)과 함께 성혼(成渾)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형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 고경명(高敬命)의 막하에서 전라도 경내로 침입하는 왜적을 물리치기 위해 전주에 이르렀다. 그 때 돌아가서 어머니를 봉양하라는 형의 권고에 따라 귀향하였다. 1593년 어머니 상중에 담양부사 이경린(李景麟), 장성현감 이귀(李貴) 등의 권유로 담양에서 의병을 일으켜 세력을 크게 떨치자, 선조로부터 형조좌랑의 직함과 함께 충용장(忠勇將)의 군호를 받았다. 1594년 세자의.. 2020. 12. 14.
아픈 역사의 흔적을 있는 < 제주 올레 11코스 > 제주 올레 11코스는 하모체육공원을 시작으로 무릉생태학교에서 끝나는 길로 바다을 볼 수 없는 길이다. 바닷길이 아니여도 제주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길이나 조금 힘든 코스다. 아름다운 이 코스는 4.3항쟁과 6.25의 아픔이 있는 유적지가 있는 코스이기도 하여 마음이 무거워지는 길이기도 하다. 총 거리는 17.7km이며 소요시간은 6~7시간 정도이다. 걷기에 시작은 하모체육공원이다. 여기서 바닷길로 나오면 산이물 공원이 보이고 그 옆으로 산이물이 보인다. 산이물은 주민들의 목욕탕으로 사용하던 곳으로 여탕과 남탕이 있다고 한다. 산이물 공원을 지나 1시간쯤 육지길을 걸어 모슬포로 향한다. 모슬포는 평야지대 한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오름이다. 모슬개(모슬포)에 있다고 하여 모슬봉이라는 이름이 붙었.. 2020. 12. 13.
선조 시대 관련 인물 1. 권응수 - 조선시대 경상도병마좌별장, 충청도 방어사, 경상도방어사 등을 역임한 의병장이며 무신이다.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중평(仲平), 호는 백운재(白雲齋). 경상북도 영천 신녕 출신. 아버지는 권덕신(權德臣)이다. 1583년 별시무과에 급제, 수의부위권지(修義副尉權知)를 거쳐 훈련원부봉사(訓鍊院副奉事)로서 의주 용만을 지켰으며, 그 뒤 경상좌수사 박홍(朴泓)의 막하에 있다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고향에 돌아가 의병을 모집하여 궐기했다. 이 해 5월부터 활동을 전개해 여러 곳에서 전과를 올리고, 6월에 경상좌도병마절도사 박진(朴晉)의 휘하에 들어갔다가 7월에 각 고을의 의병장을 규합해 의병대장이 되었다. 이 무렵 영천에 있던 적군은 신영·안동에 있던 적군과 연락하면서 약탈을 일삼고 있었기 때문에.. 2020. 12. 13.
제주 바다의 천의 얼굴을 볼 수 있는 < 제주 올레 10코스 > 제주 올레 10코스는 화순금모래해변을 시작으로 하모체육을 종착하는 코스 제주 바다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금 성분이 섞여있다고 하는 화순금모래해변과 기간과 파도 그리고 바다가 만들어 놓은 퇴적암 지대, 자연의 조각품이라 할 수 있는 주상절리, 눈부시게 하얀 백사장, 모래로 이루어진 언덕인 사구 이 모든 것은 제주 올레 10코스를 걸어야만 볼 수 있는 것들이다. 10코스는 총 거리가 15.6km이며 소요시간은 5~6시간 정도 걸린다. 시간도 길지만 걷는 코스가 순한 길은 아니다. 걷기의 시작은 화순금모래해변이다. 화순금모래해변은 작지만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다.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완만해서 아이들과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다. 바다 쪽으로는 멀리 형제섬이 보이고, 내륙쪽.. 2020.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