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무님의 여행 이야기

붉은 그리움의 꽃 상사화 < 선운사 도솔천 >

by 무님 2021. 9. 11.
728x90

 

 

고창 선운사의 가을은 붉은 색이다.

 

동백숲과 어울러진 천년고찰 선운사는

가을이면 도솔천을 따라

붉은 빛 꽃을 피우는 상사화가 길을 만든다.

 

 

 

 

 

 

상사화는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있을 때는 꽃을 볼 수 없는 특이한 식물이다.

8월쯤 꽃대가 올라와

9월에 들어서면서 꽃이 피우기 시작한다.

그래서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해

그리워한다고 이름이 상사화(相思花)이다.

 

 

 

 

 

 

지금 선운사에는 붉은 꽃이 만발하다.

아름다움을 넘어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

 

 

힘든 시기 잠시라도 현실을 불편함을 잊고

자연이 주는 꿈같은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에

짧은 글을 올려 본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