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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업적 1 ( 탕평책, 신해통공, 문체반정 ) 즉위하자마자 문화 정치의 표방을 위해 규장각을 설치하였다. 작성지화의 명분으로 초계 문신제를 실시하는 등 인재를 육성하기도 하였다. 1. 탕평책 - 준론탕평 정조는 자신의 할아버지 영조가 펼쳤던 탕평책을 역시 들고 나왔다. 하지만 정조의 탕평책은 영조의 탕평책과는 달랐다. 정조가 즉위하던 시기 때는 혼인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완론 탕평이 사실상 무너지고 척신들에 의한 정계 장악이 심화되었던 때가 되었다. 즉 영조의 계비 정순왕후 김씨의 척족인 경주 김씨 세력과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척족인 풍산 홍씨 세력이 영조 말기에는 권력을 다투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정조는 이러한 점에서는 왕권의 추구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고 이들을 철저하게 배격하고 준엄한 의리를 중시하는 탕평인 준론탕평을 펼치게 된다. 사.. 2020. 9. 9.
가을 걷기 좋은 길 < 강화 나들길 > 강화도는 작지만 우리 역사의 시작이 된 곳이기도 하다. 단군왕검이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낸 것을 시작으로 역사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강화도는 예로부터 하늘이 내려준 요새였다. 서해바다 가운데 떠 있는 섬인 데다, 적군이 배를 타고 쳐들어와도 서쪽과 남쪽에 갯벌이 많아 배가 닿기 힘들고, 북쪽은 한강과 예성강이 흘러 내려 물길이 거칠었기 때문이다. 강화해안도로 걷가 여행의 시작점은 강화대교를 건너자마자 바로 왼쪽에 위치한 강화 역사관, 강화도의 역사를 알고 강화도를 보면 좋은 여행이 된다. 갑곶돈대는 강화역사관 위쪽에 위치한 포대다. 서울의 주요 방어기지인 동시에 외적이 침입하였을 때 왕실이 피난하는 제일 후보지였다. 고려시대에 청나라의 침입에 대비하여 성곽과 군사시설을 강화했고, 조선.. 2020. 9. 8.
예성, 성종 시대 관련 인물 1. 구성군 - 조선전기 사도병마도총사, 오위도총부도총관, 영의정 등을 역임한 왕족. 종실이다.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자청(子淸). 아버지는 세종의 4남 임영대군(臨瀛大君) 이구(李璆)이다. 1458년(세조 4)에 구성정(龜城正)에, 이어 구성윤(龜城尹)으로 봉해졌다. 1463년에 구성군으로 봉하여졌으며 어릴 때부터 문무를 겸전했기 때문에 세조의 총애를 받았다. 1467년 5월 이시애(李施愛)가 난을 일으키자 27세에 함경·강원·평안·황해의 사도병마도총사(四道兵馬都摠使)에 임명되어 이를 토평한 공로로 적개공신(敵愾功臣) 1등에 훈봉되고, 오위도총부도총관에 임명되었다가 이듬해 영의정으로 특서되어 일품종실(一品宗室)이 되었다. 1469년(예종 1) 5월 남이(南怡)의 옥사를 다스린 공으로 익대공신(翊戴.. 2020. 9. 8.
홍영국의 세도정치 정조는 1776년 영조가 세상을 떠나자 조성왕조 22대 왕으로 등극하였다. 정조는 왕위에 오르자 아버지 사도세자의 억울한 중음을 복수하는 한편 조정의 파당을 없애고 새로운 사람들을 조정에 대거 등용하여 자신의 친위세력을 형성해 나가는 한편 홍국영을 몹시 신임하여 그로 하여금 자신을 돕게 하였다. 홍국영과 정조는 세손 시절부터 매우 가까운 사이였다. 홍국영은 세손을 죽음을 무릅쓰고 지켰으며, 항상 그의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다. 어느 날 세손을 반대하는 세력들은 영조에게 세손이 의 '요아편'을 읽는다고 무고하였다. 영조가 이 책을 읽지 말도록 당부했으나 세손은 궁금하여 어느 날 몰래 펼쳐 보았다. 그 책에는 아래와 같이 쓰여 있었다. ' 아버지가 날 낳으시고 어머니가 기르셨으니 그 깊은 은혜 갚고자 할진대 하.. 2020. 9. 7.
단종, 세조 시대 관련 인물 1. 한확 - 조선전기 판중추원사, 좌찬성, 좌의정 등을 역임한 문신이다.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자유(子柔), 호는 간이재(簡易齋). 한방신(韓方信)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한영(韓寧)이고, 아버지는 지순창군사(知淳昌郡事) 한영정(韓永矴)이며, 어머니는 김영렬(金英烈)의 딸이다. 덕종의 비(妃) 소혜왕후[昭惠王后, 인수대비(仁粹大妃)]의 아버지로, 성종의 외할아버지이다. 1417년(태종 17) 진헌부사(進獻副使)가 되어 노구산(盧龜山) 등과 같이 명나라 성조(成祖)의 후궁으로 선발된 황씨(黃氏)와 누나를 호송하였다. 누나가 여비(麗妃)로 책봉되자 명나라의 광록시소경(光祿寺少卿)에 제수되었다. 1418년 세종이 즉위하자 승습사(承襲使)로 명나라에 들어갔고, 1419년(세종 1) 1월 명나라의 책봉사(.. 2020. 9. 7.
정조의 최측근이자 최고의 실권자 <홍국영> 홍국영은 본관 풍산(豊山). 자 덕로(德老). 1748년 홍낙춘의 아들로 태어났다. 1771년(영조 47) 정시로 문과에 급제, 승문원 부정자(副正字)를 거쳐 세자시강원 설서(說書)가 되어 사도(思悼)세자를 죽이는 데 주동역할을 한 벽파(僻派)들이 세손(世孫:正祖)까지 해하려고 음모를 꾀하자 이를 막아 세손에게 깊은 신임을 얻었다. 이어 사서(司書)에 승진, 이때 세손의 승명대리(承命代理)를 반대하던 벽파 정후겸(鄭厚謙) ·홍인한(洪麟漢) ·김구주(金龜柱) 등을 탄핵하여 몰아내고 1776년 정조를 즉위시키는 데 진력하였다. 이어 홍상간(洪相簡) ·홍인한 ·윤양로(尹養老) 등의 모역(謀逆)을 적발 처단하였고, 이어 동부승지에 특진, 숙위소(宿衛所)를 창설하여 그 대장을 겸임, 정조의 신변보호에 힘쓰고 왕명.. 2020. 9. 6.
조선 22대 왕 < 정조 이산> 정조 이산은 조선후기 제22대(재위: 1776~1800) 왕이다. 재위 1776∼1800. 이름은 이산(李祘). 자는 형운(亨運), 호는 홍재(弘齋). 영조의 둘째아들인 장헌세자(莊獻世子, 일명 思悼世子)와 혜경궁 홍씨(惠慶宮洪氏) 사이에서 맏아들로 태어났으며, 비(妃)는 청원부원군(淸原府院君)김시묵(金時默)의 딸 효의왕후(孝懿王后)이다. 조선의 제22대왕 정조, 1759년(영조35) 세손에 책봉될 때까지는 왕가의 일반적인 코스를 밟으며 순탄한 생을 살았다. 그러나 1762년 생부 사도세자(후일의 장헌세자, 고종때 장조로 추존됨)가 비극적으로 죽게 되면서 왕위에 오르기까지 지난한 여정을 거쳤다. 생부가 뒤주에 갇혀 죽던 1762년은 정조의 나이 11살이었다. 아버지인 사도세자가 비정한 정치판 위에서 끝내.. 2020. 9. 5.
정조실록 은 조선왕조 제22대 왕이었던 정조의 재위 기간인 1776년 3월에서 1800년 6월의 역사를 편년체로 기록한 사서이다. 정조의 본디 묘호는 정종이었으므로 그 실록의 본디 이름도 으로 약칭이라 하였다. 광무 3년인 1899년에 묘호를 추종 개정함으로써 그 실록도 으로 부르게 되었다. 본서 54권과 부록 2권을 합쳐 모두 56권 56책이며, 활자로 간행되었다. 은 그가 세상을 떠난 익년인 순조 즉위년인 1800년 12월에 편찬하기 시작하여 순조 5년인 1805년 8월에 완성하였다. 정조 대에는 정치가 안정되었기 때문에 실록 편찬에도 특별한 이유가 없었으며 그 편찬 경위도 다른 실록의 편찬 사례와 대체로 같았다. 실록청 총재관에는 이병모. 이시수. 서용보.서매수 등 4명이 임명되어 편찬을 주도하였다. 정조는.. 2020. 9. 4.
단종, 세조 시대 관련 인물 1. 이징옥 - 조선전기 회령절제사, 판경흥도호부사, 평안도도절제사 등을 역임한 무신이다. 본관은 양산(梁山). 호는 원봉(圓峯). 아버지는 지중추원사 이전생(李全生)이며, 이징석(李澄石)의 아우이다. 어려서부터 순직하고 무용이 뛰어났다. 어머니가 산 멧돼지를 보고 싶다고 하자 형 이징석(李澄石)과 같이 사냥을 나갔다. 이징석은 그날로 멧돼지를 활로 쏘아 죽여서 잡아왔지만 이징옥은 이틀이나 힘들게 몰이를 해서 기진맥진한 멧돼지를 산 채로 끌고 왔다는 일화가 전해온다. 이징석과는 성격이 대조적임을 잘 보여준다. 갑사(甲士)로서 중앙에서 벼슬을 하다가, 1416년(태종 16) 부사직으로 무과 별시에 장원으로 급제해 사복소윤(司僕少尹)에 제수되었다. 1423년(세종 5) 황상(黃象)의 천거로 경원첨절제사로 발.. 2020.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