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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님의 여행 이야기234

BTS의 발자취를 따라 < 맹방 해변 > ‘버터’로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10주 동안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4시간 내 최다 시청 유튜브 뮤직비디오’ 등 기네스북 기록 5개를 추가하며 다시 세계적인 아티스트임을 증명해 낸 우리의 자랑 BTS. 그들이 '버터'의 뮤비 장소로 찾았던 길을 따라 함께 걸어보는 여행지를 소개해 본다. 맹방해변은 삼척을 대표하는 해수욕장 평균 수심이 1~2m로 얕은데다 깨끗한 물과 고운 백사장, 울창한 소나무 산책길을 보유하고 있다. 마읍천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에선 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며 매년 4월이면 유채꽃이 만발해 1년 중 가장 화사한 풍경을 자랑한다. 맹방 해변에는 BTS ‘버터’ 앨범 재킷 촬영 당시 사용했던 선베드, 파라솔, 비치발리볼 네트, 심판의자.. 2021. 9. 27.
붉은 그리움의 꽃 상사화 < 선운사 도솔천 > 고창 선운사의 가을은 붉은 색이다. 동백숲과 어울러진 천년고찰 선운사는 가을이면 도솔천을 따라 붉은 빛 꽃을 피우는 상사화가 길을 만든다. 상사화는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있을 때는 꽃을 볼 수 없는 특이한 식물이다. 8월쯤 꽃대가 올라와 9월에 들어서면서 꽃이 피우기 시작한다. 그래서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해 그리워한다고 이름이 상사화(相思花)이다. 지금 선운사에는 붉은 꽃이 만발하다. 아름다움을 넘어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 힘든 시기 잠시라도 현실을 불편함을 잊고 자연이 주는 꿈같은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에 짧은 글을 올려 본다. 2021. 9. 11.
메밀 꽃 필 무렵 < 봉평 여행 > 9월의 여행지를 추천하라면 주저없이 봉평의 메밀밭 하고 싶다. 하얀 꽃망울을 터뜨린 메밀밭은 가을 햇살속에서 눈부시게 펼쳐지져 꿈속 풍경처럼 아름답다. "산 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부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 이효석 소설 중 -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매표소를 지나면 완만한 경사로가 이어진다. 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가면 이효석문학관이다. 이효석은 1907년 봉평에서 태어나 1942년 서른여섯 살에 삶을 마감했다. 비록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단편소설 은 오늘날까지 널리 회자되고 있다. 문학관에 들어서면 긴 통로를 따라 이효석의 생애와 문학세계가 연도별로 일목요연하게 전시되어 있다. 이효석 문학전시실에는 사진과 문헌을 근거로 재현한 이효석의 창작실.. 2021. 8. 25.
가을이라 좋은 섬 여행 < 통영 욕지도 > 가을 단풍만 기다리시나요? 하늘의 푸른 빛이 더 푸르러지는 계절 가을에는 바다 빛도 더욱 푸르러진다. 이럴 때 떠나는 바다 여행은 보이는 곳 모두가 청량한 색으로 물들어 있다. 해안 도로와 출렁 다리 등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은 섬을 소개해 본다. 욕지도는 통영에서 약 1시간 정도 배편으로 이동하면 도착한다. 욕지도의 해안일주도로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페리선을 이용하여 이동하기 때문에, 차량운송이 가능해 많은 여행객이 차량과 함께 욕지도로 들어간다. 욕지도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약 24km의 해안 일주도로는 ‘욕지도 일주도로’라고 불린다. 자동차로 편안하게 다닐 수 있도록 잘 정비되어 있다. 욕지도 내에는 총 3개의 출렁다리가 조성되어있다. ‘벼랑’을 뜻하는 사투리에서 유래.. 2021. 8. 21.
국내 최장의 케이블카 여행 < 목포 해상케이블 > 하늘이 파랗게 변하는 계절 가을이다. 이 계절 파란 하늘을 마음껏 즐기고 파란 바다까지 덤으로 볼 수 있는 여행지가 있다. 어른이 좋아할 만한 여행지 그러고 아이들이 더 행복해지는 여행지 다. 그리고 이번 목포 여행의 목적은 여행 목포해상케이블카는 목포 시내 북항스테이션을 출발하여 유달산 정상부에서 ‘ㄱ’자로 꺾여, 해상을 지나 반달섬 고하도에 이르는 국내 최장 케이블카이다. 총 길이 3.23km의 압도적인 탑승거리와 볼거리로 베트남 빈펄케이블카를 능가하는 아시아 최고의 노선으로 평가되고 있다. 목포해상케이블카의 5번 타워는 유달산 상부에서 고하도로 향하는 지주 타워로 그 높이가 155m에 이른다. 이 타워는 프랑스 포마의 최신 설계와 시공사 새천년종합건설의 첨단 .. 2021. 8. 15.
여름의 한옥을 아름답게 < 담양 명옥헌 원림 > 여름에 더 아름다워지는 한옥있다. 날이 더워지면 배롱나무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담양 곳곳이 진분홍빛으로 물든다. 그중에 압도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 고서면에 있는 담양의 명옥헌 원림은 조선 중기 오희도가 자연을 벗삼아 살던 곳으로 그의 아들 오이정(吳以井:1619∼1655)이 명옥헌을 짓고 건물 앞뒤에는 네모난 연못을 파고 주위에 꽃나무를 심어 아름답게 가꾸었던 정원이다. 소쇄원과 같은 아름다운 민간 정원으로 꼽힌다. 7월 말이면 배롱나무꽃이 활짝 피어 그림처럼 들어앉은 정자와 독야청청 푸른 잎을 자랑하는 소나무 붉은 꽃이 만발한 배롱나무가 환상적인 소우주를 보여준다. 배롱나무는 꽃이 100일 동안 핀다고 해서 ‘백일홍’, 줄기를 간지럽히면 가지가 움직인다고 ‘간지럼나무’라고도 한다, 농부들은 배롱나무꽃.. 2021. 8. 10.
여름에 꽃 놀이를 가보셨나요? < 강릉 선교장과 경포가시연습지 > 여름의 꽃구경을 떠나 볼까요? 연꽃이 만개하고 능소화 피어 있고 배롱나무에는 진분홍의 꽃이 만개한 곳 푸른 바다도 있고 아이들의 체험도 가능한 곳 강릉의 가 그곳이다. 강릉 선교장(국가민속문화재 5호)은 조선 시대 사대부 살림집이다. 오래전 경포호는 지금보다 규모가 훨씬 커서 선교장 인근까지 이르렀다. 배를 타고 건너다닌다 하여 이 동네를 배다리마을(船橋里)이라 불렀고, 선교장 이름도 여기서 유래했다. 집주인은 세종대왕의 형인 효령대군의 11대손 이내번이다. '조선 시대 한양 밖의 가장 큰 한옥’이라 불릴 정도로 명성이 자자했는데, 처음부터 이런 규모는 아니었다. 선교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연지와 짝을 이룬 활래정을 만난다. 반은 땅 위에, 반은 연못 위에 있는 ‘ㄱ 자형’ 구조로 활래정이 연지에 떠 .. 2021. 8. 7.
남도를 대표하는 서핑 포인트 <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 > 고흥 남열 해수욕장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때 묻지 않은 자연과 고운 모래 백사장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건너편으로 조그마한 별섬이 있어 풍광이 인상적인 아름답다. 앞바다를 막는 섬이 없어 먼바다에서 밀려온 파도가 크고 깨끗하여 서퍼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개인 장비가 있는 서퍼라면 캠핑장에 머물면서 온종일 서핑을 즐기기 좋다. 해수욕장 인근에 번듯한 식당 하나 없을 정도로 오염과는 거리가 멀다. 그렇기에 캠핑시 준비를 철저히 해 가는 것이 좋다. 대신 7~8월 성수기에 남열마을회가 무료 캠핑장을 운영한다. 울창한 솔숲에 들어앉은 캠핑장에는 유료 몽골텐트도 있다. 해수욕장은 한적한 낮과는 달리, 밤하늘의 별이 가득하다. 해수욕장 인근에는 심해의 맑은 바닷물을 끌어 조성한 인공 해수풀장및.. 2021. 8. 5.
부산의 야경 명소 <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 부산의 야경 명소를 소개한다. 부산에서 가장 핫한 곳을 꼽으라면 미포철길을 새롭게 변신시킨 해운대 블루 라인 파크는 해운대 미포~청사포~송정에 이르는 4.8km 구간의 동해남부선 옛 철도시설을 친환경적으로 재개발하여, 수려한 해안절경을 따라 해운대 해변열차와 해운대 스카이캡슐을 운행하는 국제 관광도시 부산, 해운대 관광특구의 핵심 관광 시설이다. 낮에는 스카이 캡슐과 해변 열차를 타면서 부산의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밤에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조명들로 산책길을 비추고 있는 길 따라 또 다른 매력을 만나 볼 수 있다. 2021. 8. 2.